[부책소] 똑닥을 디자인하다! 김주연 님

2020-05-20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책상. 그만큼 직원마다의 개성이 묻어나는 곳이기도 하죠. 똑닥을 만드는 부스터들의 책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부스터의 책상을 소개합니다!


예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예쁘면서도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죠. 오늘은 사용자의 경험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UX/UI 디자이너, 김주연 님의 책상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업팀 김주연입니다. 똑닥 모바일 앱과 웹, 키오스크의 UX/UI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어요.


Q.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시는 건가요?

똑닥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일을 해요.

모바일 진료 접수 기능 사용자를 예로 들면, 만약 배가 아프다면 ‘내과’나 ‘복통’ 등의 키워드로 병원을 검색해보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똑닥 메인화면 가장 상단에 배치됐죠. 또 너무 많이 아플 경우에는 거리가 가깝고, 진료까지의 대기가 적은 병원을 찾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가까운 접수병원’, ‘바로접수 가능 병원’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리스트가 메인화면에 배치됐어요.

서비스 이용 과정의 복잡함을 줄이는 것도 제가 담당하는 업무에요. 시작부터 완료까지 가급적 최소한의 단계만 거치면 되도록 구성하는 거죠.



Q. 굉장히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단순히 서비스 화면을 예쁘게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용성을 높이는 일이니까요. 사용자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불편하다고 생각 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더 편리하게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혹시 UX 디자인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이 있다면요?

‘덜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꼭 필요한 기능만, 꼭 있어야 하는 자리에 남겨두는 작업이죠.


 


Q. 주연님 책상에도 태블릿이 있네요?

무인접수 태블릿 서비스를 담당할 때 사용했던 태블릿이에요. 다른 분께서 담당하시게 된 이후에는 기획서를 보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어요. 모니터가 두 대여도 부족하더라고요. 하하.


Q. 무인접수 태블릿 서비스가 뭐죠?

저희는 키오스크와 무인접수 태블릿을 통틀어 무인접수 서비스라고 말하는데요. 똑닥을 사용하지 않고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이 직접 본인의 정보를 키오스크나 태블릿으로 입력해 진료 접수를 마칠 수 있는 서비스에요. 환자들은 접수 대기 시간이 줄고, 병원 관계자는 접수 업무를 보는 대신 진료 관련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죠.


 


Q. 혹시 키오스크 서비스도 디자인하셨나요?

네, 키오스크 서비스의 UI도 제가 처음 디자인했어요. 굉장히 힘들었던 작업이었는데 나중에 완성되어 KIMES에 전시된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는 다른 디바이스에 똑닥이 들어간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고요.


Q. 정말 많은 일을 하셨네요.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도 주연님이 디자인하셨죠?

네~ 실시간 마스크 지도도 정말 쉽지 않았던 작업이었죠. 많은 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서비스가 완성되어야만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주말도 없이 기획자, 개발자 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만들었던 것 같아요. 또 서비스를 선보이고 나서도 재고량 필터 등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들도 지속적으로 추가했고요. 그래도 힘들었던 만큼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뒤에는 더 뿌듯했던 것 같아요.



Q. 모니터 위 강아지 사진이 굉장히 귀여운데요

하하. 감사해요. 제가 직접 키우는 강아지는 아니고요. 업무가 바쁘다보니 ‘힐링’을 위해 붙여 두었어요.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요.



Q. 힐링은 중대사항이죠. 혹시 주연님만의 힐링 방법이 또 있을까요?

간식 타임을 좋아해요~ 비브로스 지하에는 간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매달 3번씩 원하는 간식을 신청하면 간식 코너에 채워주시죠. 업무를 하다 너무 힘들면 동료들과 함께 지하를 찾아 맛있는 간식도 먹고 수다도 떨며 스트레스를 푼답니다.


Q.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은 없지만, 책상에 꼭 올려두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강아지를 굉장히 좋아해요. 아직은 사정 상 키우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남편, 강아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올려두고 싶어요. 보기만 해도 행복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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